어서 머리가 길었음 좋겠는데. 시간이 가는 만큼 딱 그만큼만 머리는 차곡차곡 길어질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그만큼만. 그래서 좀 지겹다. 딱히 머리를 길러야겠다고 다짐했던데 이유는 없었는데, 교정 하는 기간동안은 쭈욱 길러야겠다고 결심했었다. 그래서 교정이 끝나면 다시 짧게 자르려나? 그건 그때 봐서.
연애라는 것이 구인/구직 시장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자신의 이력에 맞는 회사를 고르고 골라서 넣고 그쪽도 나도 맘에 들면 회사에 들어가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생각과 다른것도 있고, 나는 더 좋은 회사에 들어가고 싶지만 내 능력이 그만큼 안되서 갈수 없거나 가고 싶지 않은 곳에서 연락이 올때도 있고. 그러니깐 노력의 문제이상으로 운도 필요하고 상황도 맞아야 하고 그런거지. 안달복달해도 결국 안되려면 안되더라. 연애 하고 싶어지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그쪽이 더 현실적인 바람.
친구 S의 생일 전 주에 만나기로 해서 조촐한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다. 친구가 좋아하는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을 신중하게 고르고, 피자랑 치킨 중에 뭘 시켜먹을지 고민 중. 맛있는 케익을 사주고 싶었는데 집근처에 마땅히 살곳이 없어서 뚜레쥬르나 파리바게뜨에서 사기로 했다. 친구 몰래 작은 선물을 사주려고 생각 중. 무얼 사줘야 좋아할까. 이런 상상을 하는건 늘 즐겁다.
싱가폴에서 사온 선물을 내내 전해주지 못한게 마음에 걸리고 설에도 결국 보지 못한 친구 D에게 짧은 쪽지와 함께 선물을 택배로 보내주었는데, 친구의 너무 기뻐하는 카톡 메시지를 받고선 나도 덩달아 참 행복해졌다. 이럴때마다 주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되새기게 된다. 마음이 환해 지는 기분.
결혼하는 친구 J와 커피를 마시며 축하의 인사를 건네었을때, 진심으로 축복을 비는 마음과 아쉬움인지 무엇인지 모를 그런 생경한 기분이 들었다. 눈물이 날뻔했다. 새로운 길로 걸어가는 친구에 대한 걱정의 마음과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들 그런것들이 뒤섞였던것 같다. 그래도 친구가 큰 스트레스 없이 결혼준비도 잘하고 얼굴도 밝고 좋아보여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정말 정말 행복하길.
새뱃돈은 제주도 여행경비에 보태기로 했지만 조금 아쉽고 뭔가 사고 싶어 근질근질해서 작은 소용돌이 모양의 팬던트를 골라 목에 걸었더니 한껏 기분이 좋아졌다. 소비의 유혹이란. 불량식품 처럼 달콤하다.
구정이 지나야 꼭 진짜 새해가 된 기분이 든다. 올해도 차근차근 시작되고 있다.
연애라는 것이 구인/구직 시장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자신의 이력에 맞는 회사를 고르고 골라서 넣고 그쪽도 나도 맘에 들면 회사에 들어가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생각과 다른것도 있고, 나는 더 좋은 회사에 들어가고 싶지만 내 능력이 그만큼 안되서 갈수 없거나 가고 싶지 않은 곳에서 연락이 올때도 있고. 그러니깐 노력의 문제이상으로 운도 필요하고 상황도 맞아야 하고 그런거지. 안달복달해도 결국 안되려면 안되더라. 연애 하고 싶어지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그쪽이 더 현실적인 바람.
친구 S의 생일 전 주에 만나기로 해서 조촐한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다. 친구가 좋아하는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을 신중하게 고르고, 피자랑 치킨 중에 뭘 시켜먹을지 고민 중. 맛있는 케익을 사주고 싶었는데 집근처에 마땅히 살곳이 없어서 뚜레쥬르나 파리바게뜨에서 사기로 했다. 친구 몰래 작은 선물을 사주려고 생각 중. 무얼 사줘야 좋아할까. 이런 상상을 하는건 늘 즐겁다.
싱가폴에서 사온 선물을 내내 전해주지 못한게 마음에 걸리고 설에도 결국 보지 못한 친구 D에게 짧은 쪽지와 함께 선물을 택배로 보내주었는데, 친구의 너무 기뻐하는 카톡 메시지를 받고선 나도 덩달아 참 행복해졌다. 이럴때마다 주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되새기게 된다. 마음이 환해 지는 기분.
결혼하는 친구 J와 커피를 마시며 축하의 인사를 건네었을때, 진심으로 축복을 비는 마음과 아쉬움인지 무엇인지 모를 그런 생경한 기분이 들었다. 눈물이 날뻔했다. 새로운 길로 걸어가는 친구에 대한 걱정의 마음과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들 그런것들이 뒤섞였던것 같다. 그래도 친구가 큰 스트레스 없이 결혼준비도 잘하고 얼굴도 밝고 좋아보여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정말 정말 행복하길.
새뱃돈은 제주도 여행경비에 보태기로 했지만 조금 아쉽고 뭔가 사고 싶어 근질근질해서 작은 소용돌이 모양의 팬던트를 골라 목에 걸었더니 한껏 기분이 좋아졌다. 소비의 유혹이란. 불량식품 처럼 달콤하다.
구정이 지나야 꼭 진짜 새해가 된 기분이 든다. 올해도 차근차근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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