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2015.04.30~05.03)

신혼여행기는 못쓰고 있지만 대만여행기라도 일단 써보자;

대만일정 준비는 친구가 공사가 다망해서 대만일정 준비는 거의 혼자 했다.친구에겐 특별히 하고 싶은것이 있는지 물어보고 (1일 1망고 하고 싶다 함 ㅋㅋ) 그외 일정중에서 선택하거나 결정할것이 있을때 함께 의논한 정도. 대만에 많이 다녀보신 분이 관광지 식당 여행일정 등을 많이 조언해주셨는데 이게 정말 많이 도움이 됐다.

다니는 내내 일정에 대만족한 친구. 뿌듯했다! 확실히 미리 일정을 많이 준비하고 가니, 가서 헤매는것도 덜했고, 구글지도 있고 대만 길이 골목이 별로 없고 해서 길찾는데 어려움이 없으니 여행이 참 쾌적했다.

대만일정을 잡으면서 생각한건. 1. 유동적으로 일정을 구성할것 2. 첫날은 대만에 온것을 느낄수 있는 일정 3. 마지막날은 쇼핑과 더불어 여유있는 일정 4. 1일 1망고 5. 가급적 체력소모를 덜할 수 있게.

그리하여 나온 일정. 이렇게 일정표를 짜는게 도움이 되나 한적도 있지만 정말 도움이 된다. 특히 일정이 짧은 여행일때는! 혹시 할것이 없을까봐 좀 더 많은 일정을 넣어놓아서, 실제로 가서 안한것도 있고 바꾼것도 있지만 80%정도는 일정대로 움직인것 같다.

첫째날엔, 오후 도착이지만 내 나름 대만의 랜드마크 관광지라 생각한 용산사를 넣었고(첫날 여행은 여행지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니깐) 두번째날엔 시간이 별로 많지 않고 체력도 아낄 겸 택시투어를 신청했다. 마지막날엔 우라이온천과 마오콩 단수이 세군데를 놓고 많이 고민했는데 지하철로 가기 쉬운 마오콩을 선택하고, 마지막 답게 훠궈를 저녁으로 먹는 일정으로 마무리 했다.

여행을하면서 가장 좋은 순간은 다시 또 오고싶다. 라는 마음인데, 절로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즐거운 여행이었다.

Posted in : 잠든 도시의 미로 at 2015. 5. 20. 11:20 by 초코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