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첫째날 - 오차드로드

첫째날(8.28)
창이공항 - 행아웃호텔(짐보관) - 보타닉 가든 -  뎀시힐 - 오차드로드 - 행아웃호텔(체크인) - 나이트사파리

오차드로드 구경. 뎀시힐에서 오차드로드까지는 멀지 않아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가는길에 택시 아저씨가 관광가이드처럼 이것저것 설명해주셔서 웃기기도 하고 알아듣는(척) 다고 힘들기도 했지만, 유쾌하신 분이셨음! 내가 영어를 잘하는건 아니지만 1년쯤 외국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눈치 영어가 늘었다; 영어를 말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크게 없고. 그만큼 싱가포르에서 들은 영어들은 참 다양했다. 싱가포르식 영어 발음들. 근데 어차피 내 발음도 그 사람들이 들으면 못 알아듣고 이상하게 들리긴 마찬가지 아닐까. ㅎㅎ

어쨌든 아저씨의 열띈 설명과 함께 아이온 오차드에 내려서 구경 타임.


아이온 오차드 쇼핑몰은 지어진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건물이 상당히 깨끗하고 세련되었다. 오차드로드엔 새로 짓고 있는 쇼핑몰과 새로 지어진 쇼핑몰과 옛날 쇼핑몰이 뒤섞여 있어서 골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이렇게 아이패드를 놓아두고 건물 안내하는 앱으로 쉽게 찾아볼수 있게 해놓은것 까진 좋은데. 아이패드가 작동이 제대로 잘 되지 않았음! 뭥미;;


배가 고파서 얼른 이동해서 위스마아트리아의 딘타이펑으로 이동! >_<


내부는 이런 느낌.

테이블 세팅.

네일 받고 가서 자랑하려고 ㅋㅋ 근데 너무 빨리 지워져서 아쉬웠음. 젤 네일로 할걸!!

드디어 나온 소룡포!!!!! 정말 정말 맛있었다. 담백한 만두에 안에 육즙이 가득 가득.
딘타이펑에서 먹은 음식들은 다 향신료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는데 그뒤에 몇번 만두 먹을 일이 있어서 먹을때 마다 묘한 향신료 냄새가 거슬려서 거의 먹지 못했다.

새우가 들어간 누들! (이름이 기억 안나) 역시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


볶음밥 까지 알차게 먹었음. 첫번째 싱가포르에서 먹는 식사로는 대만족!


이왕 온김에 푸드 리퍼블릭을 구경해보려고 올라갔는데. 우와 이건 진짜 신세계! 백화점 내부에 전통 시장에 있을 법한 푸드코트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는거 자체가 신기했는데. 거의 대부분 쇼핑몰이 이런 푸드코트를 가지고 있다는것에도 놀랐다. 들어가면 싱가포르의 다양한 음식들을 모두 볼수 있지만 자극적인 향신료 냄새와 사람이 너무 많아 복잡하다는게 단점.


사람이 바글바글~


맛있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유명하다던 아이스크림 빵을 먹어보려고 했으나 어째 손에 들어온건 아이스크림 쿠키!! 어쨌든 맛있었다 :D


니안시티의 명품 샵앞에서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냠냠.



Posted in : 잠든 도시의 미로 at 2011. 9. 18. 13:20 by 초코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