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일기

8월의 (먹부림) 일기

그래도 아쉬우니깐 풍경사진으로 시작 ㅎㅎ
매일 텅빈곳만 보다가 물로 넘실대는 수영장을 보니 어찌나 신기하던지!

신​대방동 등나무집
집근처라 하기도 애매하고 아니라고 하기도 애매해서 택시 타고 갔다왔다. 과연 소문대로 맛있음 Y_Y 쫄깃 담백한 고기고기♪

제2롯데월드 빌즈, 리코타핫케이크
배부른 상태에서 갔는데도- 폭신폭신 부드러운 팬케이크를 덥썩 덥썩~

​장충동 평양면옥, 어복쟁반
앗 끓고난 사진은 없네 ㅠ.ㅠ 위의 핫케이크를 먹고 저녁 모임이 있어 달려가 이걸 먹었더니 정말 너무너무 배가 불렀다. 하루종일 맛있는것만 먹은날! 여름 보양식으로 강추 강추. 

​신랑표 오징어부추부침개
집에 타피오카가루가 있어서- 전분대신 활용해봤더니 아주 쫀뜩쫀뜩 찰기가 넘쳤다.
신랑님이 요리 해주시면 그저 좋지요~

​오븐 산 기념 파티
고민끝에 미니오븐을 샀다. 첫 작품은 새우새우. 탄두리치킨도 만들고 스파클링 와인 한병 따서 푸짐하게~
오븐은 요즘 열심히 생선 구이용으로 써먹는중 ㅎㅎ

상수역 또보겠지 떡볶이 4호점
무척 더운날이었는데 줄서서 기다리는데 너무 더웠다. 떡볶이에 버터갈릭 감자튀김먹고 마지막은 밥까지 볶아 먹었지. 맛은있는데 또 기다려서 먹으라면... 글쎄?

​상수역 ChaYu 망고푸딩
아이스크림 올라간게 좀 더 맛났다. 매장에 먹고 가는 손님이 별로 없어서 편하게 얘기하다 나왔던 기억.

​신사동 골드피쉬
딤섬이랑 요리도 몇종류 먹었는데, 사진은 일부만 ㅎㅎ 딤섬 꼭 대만이나 홍콩에서 먹는거처럼 맛있었다! 요리종류도 맛있었고 :) 가격대가 좀 높은 감이 있지만...

​신사동 디저트리
드디어 드디어 가봤다! 코스로 안먹고 단품으로 시켰는데- 정말 정말 정말 최고. 맛도 좋지만 플레이팅도 예쁘고 가게 분위기도 좋고, 바 자리에 앉으면 만드는 것도 볼수 있다. 디저트는 정말 섬세한 세계.

​신림에서 먹은 양꼬치랑 가지튀김 요리. 
연애할때 오빠 살던 동네 근처에 있는 곳인데, 오랜만에 갔더니 넘 맛있더라 ㅎㅎ 자동으로 양꼬치 구워지는 기계 너무 좋다. 히히 가지요리도 맛있고 칭따오도 맛있고~ 연애하던 기분이 새록새록

친구랑 (블로그에 언급되는 친구는 거의 매번 S님인듯 ㅋㅋ) 대구에서 종일 놀기로 약속 했으므로! 
연차까지 써서 대구 놀러갔다. 신랑은 서울에 두고 ㅎㅎㅎㅎ 

​대구 동양국수백과, 쌀국수와 나시고랭
대구에서 못 가본 맛집에 가보고 싶어서 골라본 곳. 오오 셰프님 내공이 느껴지는 불맛과 육수맛!

​라우스터프
여기가 우리집 근처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ㅠ.ㅠ 흔하지 않은 스탠딩 커피 컨셉인데- 라떼가 얼마나 얼마나 맛있는지. 오래 앉기엔 불편해도 잠깐 앉아 갈수 있는 바 좌석이 있어서 앉아서 라떼 호로록 흡입하고 언어더!!!!를 외치고 싶었다지 :) 

객인환대, 토마토 돈까스
​암살 보고 나서(역대급 관객들 왔다갔다 한거 많이 본듯ㅋㅋㅋ) 이대로 헤어지면 섭섭하지! 하며 마지막으로 돈까스 먹으러! 매콤한거랑 안매운거 두개 시켜 나눠먹으니 딱 좋았다. 바삭바삭한 돈까스도 맛있고 소스도 감칠맛 나고 :) 그옆에 달팽이 식당도 가보고 싶었다.

​마지막은 우리 보리♥
엄마 껌딱지가 되어서 나한테 잘 오지도 않았지만 오빠 없이 나만 내려가니 숨어 있지도 않고, 나와서 잘 놀고 가족 전부 거실에 나와있으면 옆에 와 자기도 한자리 차지 하고, 귀여워 죽겠당 흐흐
엄마 명령으로 발톱 깍이고 목욕도 시켜주고 왔다 헉헉;; 보고 싶은 보리.

영... 살이 붙은거 같네 ㅠㅠ 하고 생각했는데 8월에 먹은걸 보니 왜그런지 알겠네 ㅎㅎㅎㅎ
중간에 컨디션이 좀 안좋으면서 몸이 아퍼서 더 잘 챙겨 먹은듯 :) 9월엔 좀 조절해야지!

Posted in : 불면증의 버스 at 2015. 9. 18. 09:33 by 초코슈